고기는 구입 직후에 바로 다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매장에서는 대용량으로 고기를 판매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번에 구입한 고기를 먹는 것이 쉽지는 않지요. 그래서 고기를 소분해서 냉동보관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냉동 보관하던 고기를 맛이 변하지 않고 빠르게 해동하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목차
- 양은냄비 활용 방법
-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하는 방법
- 설탕물을 활용하는 방법
1. 양은냄비를 활용하는 방법
이 방법에는 양은냄비 2개가 필요 합니다. 냄비 한개를 뒤집고 고기를 올린 후 그 고기 위에 다른 양은냄비를 올려두고 15분이 경과되면 조리가 가능할 정도로 해동이 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르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가정에는 양은 냄비를 가지고 있는 집도 흔치 않고 더욱이 2개나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두번째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세번째 설탕물을 이용한 방법을 추천합니다.
2.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하는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호일은 열전도율이 아주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랜시간 냉동고에서 냉동된 고기도 20분 정도면 외부열로 인해 충분히 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육즙 손상이나 고기가 익을 수 있으니 이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먼저 알루미늄 호일 1장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얹은 뒤 그 위에 호일을 1장 더 올려 줍니다
해동을 시작한지 15분 ~ 20분이 경과되면 놀랍게도 고기에 물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해동이 됩니다.
3. 설탕물을 활용하는 방법
고기가 익지 않을 정도인 약 36도~40도의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아빠 숟가락으로 두 스푼 넣어 줍니다. 미지근한 물이라고 하면 손가락을 담궜을 때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도의 온도 입니다.
물에 설탕을 넣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고기의 육즙과 영양성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냉동 상태의 고기를 설탕물에 넣고 15분 정도 해동해 주면 조리가 가능할 정도로 해동이 됩니다. 너무 오래 해동을 하게 되면 연육작용으로 고기가 흐물흐물해지고 단맛이 날 수 있으니 해동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바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냉장고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방법과 얼음물을 이용하여 녹이는 방법이 있으나 위에 설명드린 세가지 방법으로도 충분히 해동이 될 수 있으니 3가지 방법중에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해동하시어 맛있는 식사 하세요